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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버리는지 헷갈려요!
우리는 일상적으로 매일 쓰레기를 배출합니다. 인당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계 평균으로 약 0.74kg로 추정합니다. 한국은 타국에 비해 비교적 높은 쓰레기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지만, 생활 쓰레기 배출량도 높은 편으로, 대략 하루에 인당 0.95~1kg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세계 평균의 약 3배 이상으로,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쓰레기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경제 수준이 낮을 수록 소비가 낮은 만큼, 개발도상국은 비교적 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자면 매년 약 20억 톤의 도시 고형 폐기물이 발생하며, 그 중 약 33%는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생활 방식이나 소비 패턴, 쓰레기 재활용 및 분리배출 정책 등이 상이하지만 세계 공통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쓰레기 배출량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분리배출하며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국가마다 다른 쓰레기 분리 정책이 적용되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쓰레기 재활용에 비교적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는 편입니다. 분리배출의 원칙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1. 재활용되는 물건만 내놓고, 2. 같은 소재끼리 모으면서, 3. 섞지 않는 것. 쉽게 말하면 같은 소재끼리 모아서만 내놓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페트, 유리, 캔, 플라스틱, 종이류 등 세분화하여 분리수거하고 있지만 여러 소재가 섞인 물품들은 버릴 때 어떻게 버려야할 지, 어느 곳으로 분리배출 하는게 맞는지 헷갈리는 쓰레기도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소재가 섞여 있거나, 어떤 소재인지 애매한 어려운 물건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우선, 기본적인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부터 정리해보았습니다.
1. 플라스틱
1)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생수병, 음료수병, 비닐랩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한 후에 플라스틱으로 분리합니다.
- 라벨이 붙어 있는 경우, 라벨을 제거해야 합니다.
- 생수병은 뚜껑과 병을 분리하여 배출합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 기름 묻은 용기, 오염된 스티로폼, PVC 재질 제품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2. 비닐
1) 재활용 비닐: 과자 봉지, 쇼핑백, 랩 등은 깨끗이 세척한 뒤 배출합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비닐: 기름이나 음식물이 묻어 있거나, 종이와 비닐이 혼합된 경우(예: 라면 봉지)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3. 유리
1) 재활용 가능한 유리: 음료수병, 소주병, 맥주병 등은 뚜껑을 제거하고 깨끗이 세척한 뒤 배출합니다.
-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경우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유리: 깨진 유리, 거울, 도자기류, 내열 유리(예: 파이렉스)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 깨진 유리는 신문지로 싸서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4. 종이
1) 재활용 가능한 종이: 신문, 책, 광고지, 상자 등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납작하게 접어서 묶어 배출합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종이: 영수증, 코팅된 종이컵, 기름이나 음식물이 묻은 종이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 종이컵은 코팅을 제거할 수 있으면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5. 음식물 쓰레기
1)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 과일 껍질, 남은 음식물, 채소 찌꺼기 등
2)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뼈, 조개 껍데기, 과일 씨앗, 한약 찌꺼기, 차 찌꺼기 등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6. 금속 및 캔
1) 재활용 가능한 캔: 알루미늄 캔(맥주, 음료 캔), 철 캔(통조림 캔)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한 후 배출합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금속류: 녹이 많이 슬거나, 혼합된 금속 제품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7. 스티로폼
1) 재활용 가능한 스티로폼: 깨끗한 상태의 포장재, 과일 포장재는 분리배출합니다.
- 기름이나 음식물로 오염된 스티로폼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8. 전자제품 및 배터리
1) 소형 전자제품: 핸드폰, 리모컨 등은 동네 주민센터나 폐전자제품 수거함에 배출합니다.
2) 배터리: 건전지, 충전지는 배터리 수거함에 따로 배출합니다.
- 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
다음은, 헷갈리는 물품별 분리배출 방법입니다.
1. 우산 : 금속 부분과 천을 분리하여 각각 금속류와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분리가 어려운 경우, 전체를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2. 화장품 용기
1) 유리병: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세척한 후 유리로 분리배출합니다.
2)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되, 펌프형 뚜껑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3. 테이크아웃 컵
1) 플라스틱 컵: 음료를 비우고 세척한 후 플라스틱으로 배출합니다.
2) 종이컵: 코팅 여부를 확인 후, 재활용이 가능하면 종이로, 불가능하면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3) 빨대: 부피가 작아 플라스틱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4. 칫솔 : 플라스틱 손잡이는 플라스틱으로, 칫솔모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5. 의류 및 신발
1) 의류: 사용 가능한 옷은 의류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기부합니다. 오염된 의류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2) 신발: 신발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6. 면도기 : 금속 부분은 금속류로, 플라스틱 손잡이는 플라스틱으로 배출합니다.
7. 습기제거제 : 용기 안의 액체와 고체 내용물을 비우고 플라스틱으로 배출합니다.
8. 프링글스 과자통 : 뚜껑은 플라스틱, 본체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종이 아님)
9. 라이터 : 플라스틱, 알루미늄이 섞인 복합 재질 제품으로 분리해도 조각이 작아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위 예시들 외에도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 중 재활용이 어렵거나 어디로 분리배출 해야할 지 헷갈리는 물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물품이라도 상태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불가한 것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헷갈리는 쓰레기 분리배출의 기본 원칙을 기억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비, 행, 분, 석’ 입니다. ‘비: 비우고, 헹: 헹구고, 분: 분리하고, 섞: 섞지않고!’ 이 네 가지 단어와 위의 상세한 예시들을 기억하며 슬기로운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꼼꼼하게 정리된 규정들과 폐기물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일상적인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플라스틱 등 생산량 자체를 줄여나가는 것이 범세계적인 쓰레기, 환경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 자료:
-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비,헹,분,석을 기억하세요!」, 한국서부발전블로그, 23/09/29
- 「우산은 어떻게 버려요?」, 뉴스펭귄, 유호연 인턴기자, 24/05/28
- 「”플라스틱, 아이 혈관 돌며 위협”...2050년 ‘플라스틱 반, 고기 반’」, 한겨레신문, 정봉비 기자, 24/12/01
12월 4주차
12월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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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버리는지 헷갈려요!
우리는 일상적으로 매일 쓰레기를 배출합니다. 인당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계 평균으로 약 0.74kg로 추정합니다. 한국은 타국에 비해 비교적 높은 쓰레기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지만, 생활 쓰레기 배출량도 높은 편으로, 대략 하루에 인당 0.95~1kg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세계 평균의 약 3배 이상으로,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쓰레기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경제 수준이 낮을 수록 소비가 낮은 만큼, 개발도상국은 비교적 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자면 매년 약 20억 톤의 도시 고형 폐기물이 발생하며, 그 중 약 33%는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생활 방식이나 소비 패턴, 쓰레기 재활용 및 분리배출 정책 등이 상이하지만 세계 공통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쓰레기 배출량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분리배출하며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국가마다 다른 쓰레기 분리 정책이 적용되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쓰레기 재활용에 비교적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는 편입니다. 분리배출의 원칙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1. 재활용되는 물건만 내놓고, 2. 같은 소재끼리 모으면서, 3. 섞지 않는 것. 쉽게 말하면 같은 소재끼리 모아서만 내놓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페트, 유리, 캔, 플라스틱, 종이류 등 세분화하여 분리수거하고 있지만 여러 소재가 섞인 물품들은 버릴 때 어떻게 버려야할 지, 어느 곳으로 분리배출 하는게 맞는지 헷갈리는 쓰레기도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소재가 섞여 있거나, 어떤 소재인지 애매한 어려운 물건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우선, 기본적인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부터 정리해보았습니다.
1. 플라스틱
1)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생수병, 음료수병, 비닐랩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한 후에 플라스틱으로 분리합니다.
- 라벨이 붙어 있는 경우, 라벨을 제거해야 합니다.
- 생수병은 뚜껑과 병을 분리하여 배출합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 기름 묻은 용기, 오염된 스티로폼, PVC 재질 제품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2. 비닐
1) 재활용 비닐: 과자 봉지, 쇼핑백, 랩 등은 깨끗이 세척한 뒤 배출합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비닐: 기름이나 음식물이 묻어 있거나, 종이와 비닐이 혼합된 경우(예: 라면 봉지)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3. 유리
1) 재활용 가능한 유리: 음료수병, 소주병, 맥주병 등은 뚜껑을 제거하고 깨끗이 세척한 뒤 배출합니다.
-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경우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유리: 깨진 유리, 거울, 도자기류, 내열 유리(예: 파이렉스)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 깨진 유리는 신문지로 싸서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4. 종이
1) 재활용 가능한 종이: 신문, 책, 광고지, 상자 등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납작하게 접어서 묶어 배출합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종이: 영수증, 코팅된 종이컵, 기름이나 음식물이 묻은 종이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 종이컵은 코팅을 제거할 수 있으면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5. 음식물 쓰레기
1)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 과일 껍질, 남은 음식물, 채소 찌꺼기 등
2)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것: 뼈, 조개 껍데기, 과일 씨앗, 한약 찌꺼기, 차 찌꺼기 등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6. 금속 및 캔
1) 재활용 가능한 캔: 알루미늄 캔(맥주, 음료 캔), 철 캔(통조림 캔)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한 후 배출합니다.
2) 재활용 불가능한 금속류: 녹이 많이 슬거나, 혼합된 금속 제품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7. 스티로폼
1) 재활용 가능한 스티로폼: 깨끗한 상태의 포장재, 과일 포장재는 분리배출합니다.
- 기름이나 음식물로 오염된 스티로폼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8. 전자제품 및 배터리
1) 소형 전자제품: 핸드폰, 리모컨 등은 동네 주민센터나 폐전자제품 수거함에 배출합니다.
2) 배터리: 건전지, 충전지는 배터리 수거함에 따로 배출합니다.
- 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
다음은, 헷갈리는 물품별 분리배출 방법입니다.
1. 우산 : 금속 부분과 천을 분리하여 각각 금속류와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분리가 어려운 경우, 전체를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2. 화장품 용기
1) 유리병: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세척한 후 유리로 분리배출합니다.
2)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되, 펌프형 뚜껑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3. 테이크아웃 컵
1) 플라스틱 컵: 음료를 비우고 세척한 후 플라스틱으로 배출합니다.
2) 종이컵: 코팅 여부를 확인 후, 재활용이 가능하면 종이로, 불가능하면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3) 빨대: 부피가 작아 플라스틱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4. 칫솔 : 플라스틱 손잡이는 플라스틱으로, 칫솔모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5. 의류 및 신발
1) 의류: 사용 가능한 옷은 의류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기부합니다. 오염된 의류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2) 신발: 신발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6. 면도기 : 금속 부분은 금속류로, 플라스틱 손잡이는 플라스틱으로 배출합니다.
7. 습기제거제 : 용기 안의 액체와 고체 내용물을 비우고 플라스틱으로 배출합니다.
8. 프링글스 과자통 : 뚜껑은 플라스틱, 본체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합니다. (종이 아님)
9. 라이터 : 플라스틱, 알루미늄이 섞인 복합 재질 제품으로 분리해도 조각이 작아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위 예시들 외에도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 중 재활용이 어렵거나 어디로 분리배출 해야할 지 헷갈리는 물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물품이라도 상태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불가한 것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헷갈리는 쓰레기 분리배출의 기본 원칙을 기억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비, 행, 분, 석’ 입니다. ‘비: 비우고, 헹: 헹구고, 분: 분리하고, 섞: 섞지않고!’ 이 네 가지 단어와 위의 상세한 예시들을 기억하며 슬기로운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꼼꼼하게 정리된 규정들과 폐기물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일상적인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플라스틱 등 생산량 자체를 줄여나가는 것이 범세계적인 쓰레기, 환경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 자료:
-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비,헹,분,석을 기억하세요!」, 한국서부발전블로그, 23/09/29
- 「우산은 어떻게 버려요?」, 뉴스펭귄, 유호연 인턴기자, 24/05/28
- 「”플라스틱, 아이 혈관 돌며 위협”...2050년 ‘플라스틱 반, 고기 반’」, 한겨레신문, 정봉비 기자, 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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