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정보] 8월 ① 크레버스 한 입 환경 소식


■ 민간 캠핑장 다회용기 보급사업 다각화


환경부와 양평군은 8월 1일부터 양평군 소재 민간 캠핑장 1곳에 다회용기 사용을 최초로 시범 도입합니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 발생량이 늘어나는데, 캠핑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성 행사 위주였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평군과 손을 잡고 이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전문 업체에서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과 접시, 조리도구 등 15종 세트를 캠핑장에 공급하고, 캠핑장 방문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는 다시 전문업체에서 수거하여 고온살균 등 6단계의 세척과정을 거친 후 캠핑장으로 재공급됩니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일회용품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카페 등 전국 4,863개 매장에 다회용기를 지원하여 약 1200만개의 일회용기 사용을 대체했습니다. 또한, 환경부는 소규모 매장 외에도 지역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에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확대하여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이벤트, 축제 기간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3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도입 전후의 폐기물 발생량을 분석한 결과, 방문객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36.7%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늘어나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취급 방법에 혼란을 덜고자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회용기 제작, 취급 및 세척과정에 대한 위생기준 지침서를 마련, 다회용기 대여 업체가 사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지침서에서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과 ‘식품위생법’ 등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용기와 세척제의 기준 및 세척장 조성, 세척, 위생 관리방법 등을 안내합니다. 지침서가 제시한 다회용기 위생기준에 따르면, 립스틱 자국, 변색, 이염, 이물질, 물얼룩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세척해야 합니다. 또 이염, 표면손상 등으로 심미적 거부감이 들 우려가 있거나 변형, 파손 등으로 용기의 기능을 상실한 경우 폐기하도록 제시합니다. 6개월마다 1회의 대장균군, 살모넬라 검사 및 수시 간이검사를 통해 위생 안전성을 확보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다회용기 대여 업체는 실행 지침과 관리 지침을 잘 숙지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를 제공하고, 캠핑장과 지역 축제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 「내달 민간 캠핑장에 다회용기 최초 도입」,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4/07/31

- 「함께 쓰는 다회용기, 얼룩 없게 세척하고 변형되면 폐기」, 대한민국정책브리핑,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23/07/31


조회수 93회댓글 1개

1 Comment


Guest
Aug 07

캠핑장 같은 곳에 놀러가면 일회용품 많이 쓰죠.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Lik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