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모니팀에서 하하하 웃음 지을 수 있게 ‘하’를 맡고 있는 HRD팀의 홍석화 대리입니다.
4월의 테마인 신체단련에 걸맞게 하모니팀은 4월을 마무리하는 주간인 4월 29일, 팀워크를 쌓고 동료애의 온도를 느껴보자는 취지로 사당역에 위치한 스크린 야구장 ‘스트라이크 존’을 찾았습니다.
지하 4층에 위치한 ‘스트라이크 존’은 비밀 회동을 하는 곳이라는 상상을 하게 해주었는데 도착해 문을 열자마자 '오늘은 그냥 즐겨도 되는 날'이야라는 메시지를 건네는 듯했습니다. 평소 파르나스에서 진지한 얼굴로 마주하던 하모니 팀원분들이 이날만큼은 놀이동산에 온듯 야구 배트를 들고 어린아이 같은 동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댄치로 팀을 나누고 좋아하는 야구팀을 고른 뒤, 하모니 배 세기의 매치를 시작했습니다.
ESG 활동비 외에 진 팀이 치킨을 쏘는 아찔한 벌칙까지 걸리자 모두의 눈빛이 바뀌었죠.
하지만 실력보다는 응원이, 승부보다는 웃음이 더 많았던 경기였습니다.
누군가의 (주로 제가 휘두른) 헛스윙에도 웃음이 터지고, 엉뚱한 자세에도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잠시 하모니 팀원분들의 승부사 모먼트 감상하시겠습니다."




그날, 허공을 가르는 스윙을 여러 번 하며 저는 문득 언젠가 읽었던 에세이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의 소설가가 야구장에서 한 타자의 깔끔한 2루타를 보고,
그 순간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제 스윙은 그 타자의 2루타와는 거리가 멀었고, 감동보다는 웃음을 자아냈지만요.)
그 순간처럼 평범한 일이 중요한 결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저와 팀원들이 함께 나눈 웃음과 응원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서,
‘함께 일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만든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ESG 활동을 지원해주신 ESG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신체단련 활동을 통해 팀워크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통해 업무에있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