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모금 바자회" 준비(ft. 후원업체 섭외 실패 ㅠㅠ)

첫번째 봉사를 다녀온지 거의 2주가 흘렀습니다.

3월 활동은 쉼터에 있는 소중한 고양이들을 지키기 위한 "치료비 모금 바자회" 준비입니다.

지니네 바자회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회적 기업에서 시중에 판매 중인 물품을 무상으로 기부해주면,

그 물품을 바자회에서 판매해 100% 치료비 및 약값 등에 사용하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행사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자옹' 팀은 2주 전만해도 자신만만하게 인당 2-3개의 후원업체만 섭외해도 10개 업체를 끌어 모을 수 있다며 자신감 있게 시작을 했습니다.

업체 하나당 평균 10-1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 받는다는 가정에, '우리 모두 사랑하자옹' 팀이 기여하는 치료비는 약 150만원 상당이 될 수 있다며 기뻐하였지요.

2월 말, 이미 쉼터쪽에서 약 20개의 업체 섭외에 성공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열의에 불타 다양한 업체에 컨택을 시작하였습니다.

회의를 통하여 업체 섭외, 바자회 홍보 등 아래의 내용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1) 어떻게 후원요청을 해야지 섭외가 잘 될까

(2) 어떤 종류의 물품을 후원 받는게 가장 좋을까

(3) 택배비라도 아끼기 위해 우리가 픽업해서 직접 배달도 가능할까

(4) 바자회 라이브방송(라방)을 우리가 직접 할 수 있을까

(5) 홍보 포스터는 어떻게 만들까

(6) 누가, 언제, 어느 채널에, 어떻게 홍보를 할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다양한 업체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후원요청을 해 보았지만 99%가 답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어영부영 하는 중, 바자회는 코앞으로 다가왔고 후원업체는 단 1곳만 섭외에 성공... ㅠㅠ

바쁘다는 핑계로, 일정이 안된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룬 결과였지요...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 단계인 홍보로 넘어갔습니다.

포스터도 만들고, 인스타/네이버 카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보를 시작 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도 고양이와 상생 할 수 있도록, 크레버스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날짜: 3월 7일 (금) - 9일 (일)

• 구매방식: 온라인 주문 폼 (금요일 점심에 업로드 예정)

• 물품종류: 강아지&고양이 간식, 물품, 굿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