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루키 4기_북적Book적] 2월 활동 후기
안녕하세요. 북적Book적 루키 모임의 첫 번째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3분철학: 서양현대철학편』이었습니다. 짧은 분량 안에 서양 현대철학의 핵심 개념을 담아낸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첫 모임의 주제는 ‘소통의 장’이었습니다.우리는 평소에도 ‘소통’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학생과의 소통, 학부모와의 소통, 동료 교사 간의 소통. 그러나 과연 우리는 소통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많지 않았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현대철학은 절대적 진리보다 ‘관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같은 사실도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의미는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지점이 교육 현장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교실, 같은 학생을 마주하고 있지만,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바라보는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소통은 전달이 아니라 이해다”라는 의견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바꾸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 사람이 가진 세계를 이해하려는 태도. 그것이 진짜 소통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또한 학생을 단순히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각자의 생각과 해석을 가진 존재로 바라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의미…















언뜻 생각하기에 철학은 자기 안으로 침잠하는 학문 같은데, 철학 책을 읽고 모인 첫 시간의 주제를 '소통의 장'으로 정하셨다니 흥미롭습니다. 또한 철학이라고 하면 무슨무슨 학파라는 이름들이 생각나고 학파, 학자가 각자 자기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인 줄만 알았지, 현대 철학이 절대적 진리가 아닌 관점의 차이를 중시한다는 점은 미처 몰랐어요. 저도 덕분에 알아가는 점이 많네요.
소통이 전달이 아니라 이해라는 간결한 의견이 큰 깨달음을 주네요. 나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게 최종 목적이라 해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상대의 세계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겠어요. 모객, 마케팅도 학생과 학부모님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수강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파악해야 성공률이 높을 것이구요.
책의 내용을 기억에 남기려고 하는 것도 좋겠지만, 책을 매개로 하여 서로의 관점을 들어보고 같이 넓혀나가는 데에서 의의를 찾으신다니 팀원들께서 한결 부담 없이 모임에 임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중 가장 바쁜 시기에(안 바쁘실 때는 없고 바쁘실 때와 더 바쁘실 때만 있지만..T-T) ESG 루키 활동을 해주시고 소중한 후기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 이야기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