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10월 활동일지: 할로윈 기념 공포 방탈출
안녕하세요! 적재적소 팀의 Accounting 김민정입니다.
방탈출에 중독되어버린 저희... 이번에도 방탈출을 하고 왔습니다 ♪

본격적으로 머리를 쓰기 전에 밥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은 강남 딸부자네불백집 이라는 곳인데요,
민지대리님이 예전부터 맛있다고 말씀하신 맛집이라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드디어 먹어볼 수 있게 되어서 소원 성취한 날이었습니다 😆
저희 팀은 워낙 한식을 좋아해서, 점심시간에도 한식을 자주 먹곤 하는데요! 만약 이 식당이 회사 근처에 있다면 엄청 자주 왔겠다~! 라는 것이 저희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 제육에 치즈 추가…강남에 가보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

요즘 유행하는 MZ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ㅎㅎㅎ
정수리만 보이는 게 나름의 포인트입니다 o(* ̄▽ ̄*)ブ

방탈출 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후식을 먹으러 왔습니다!
밥먹은 사람들치고 후식이…조금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원래 든든하게 배를 채워줘야 머리도 잘 돌아가는 법이니까요! ㅎㅎ

달달한 빙수 먹으면서 방탈출 얼마나 재밌을까~ 힌트는 어떻게 쓸까~
나름 전략도 세워보면서 심기일전했던 간식 타임이었습니다! 🤓


그리고…드디어 방탈출을 할 시간이 돼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할로윈을 기념해서 매장 이곳 저곳을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이번에도 방탈출 시작 전부터 재밌는 소품들, 인테리어 요소 이것 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도 할로윈을 기념해서 공포 테마 방탈출을 하러 간 것이었거든요! 👻 이쯤에서 이번에 저희가 하게 된 테마 설명을 간략하게 드려볼게요.

강남 키이스케이프 <노스텔지아 비스타> 라는 테마이고,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가상현실로 체험시켜준다는 회사'에 체험하러 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스토리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장르는 '미스터리 드라마' 라고 합니다만…
경험하고 온 제 기준 그냥 공포 라고 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고 생각해봅니다.
저번에 했던 '포프리'라는 테마보다 약..1.5배정도는 무서웠습니다 (T_T)
귀신이 튀어나오거나, 깜짝 놀래키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스토리와 분위기만으로 압도되는 느낌이었어요.
기괴하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테마였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어느 한 공간에 입장했더니, 그 장소에 적합한 향기가 났던 순간이에요!
향기를 맡는 순간 소름이 끼치고, 그 장소가 더 실감나게 와닿기 시작하면서 감탄을 했었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방탈출에서 후각적인 경험까지 하게 되다니,
새삼 방탈출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쫄보인 제가 활약을 잘 못했던 것 같은데
유일하게 겁이 없으신 민지대리님과 은근히 공포에 강하신 수빈대리님이 활약해주셔서
이번엔 시간을 4분정도 남기고 탈출 성공했습니다!!!!!!!!!!!
이번엔 힌트도 무려 5개 이내로 쓰고 탈출한거라 더 의미가 깊었어요 😁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저희 네명은 각자의 역할이 잘 나뉘어져서 협동이 잘 되는 것 같아 조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점점 할수록 손발이 잘 맞아가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힌트는 최소한 쓰되 시간은 최대한 많이 남기고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탈출에 성공하면 이런 명함을 한 장씩 나눠주시는데, 명함에 적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번외로 방탈출 문제를 풀 수 있는 후속 컨텐츠까지 있더라구요! https://nostalgiavista.com/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한번 접속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대리님들은 여태까지 한 테마중에 이 테마가 가장 재밌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너무 무서웠던 것만 빼고는 정말 너무 재밌었던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빼놓을 수 없는 인증샷도 찍어주었습니다!! 다음에 또 공포테마를 하게 된다면 좀 더 용감하게 문제를 풀어보기로 다짐해보면서..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다음 달은 도자기 공방 활동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후기 기대해주세요 :->

번외로 집에가면서 지하철에서 이런 안내 표지판을 발견했는데… 괜히 방탈출 문제 같아서 찍어보았습니다. 방탈출 중독이 맞는 것 같습니다 😅





같이 방 탈출 문제 푸는 것도 좋지만 각자의 데이터를 모아 맛집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검증하는 것도 모임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 제육볶음에 치즈를 얹을 수 있다니 좋네요. 사진으로 얼핏 보니 밥도 예사롭지 않고요. 추억 없는 추억의 도시락인가요? 젊은 세대는 실은 추억 속에 점심 도시락이 없지만 모두가 다 추억의 도시락이라고 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가상현실로 소환해주는 체험을 하러 가는 이야기라니, 방 탈출 개발하는 분들은 정말 기발하네요. 저는 그런 기발함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들의 기발함을 수집하는 활동이 좋아요. 그런 차원에서 루키들께서 들려주시는 방 탈출 경험담을 항상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탈출하는 동안 설정과 장치에 감탄하기도 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엿보는 기회도 되셨을 것 같아요.
저도 무서운 영화를 싫어하지만 조금 담대한 멤버가 있다면 공포를 주는 방 탈출을 같이 해보고 싶어요. 나쁜 말로 하면 묻어가기지만 좋게 말하면 서로의 특기, 우위를 나누는 거잖아요.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시간도 힌트도 많이 남기고 탈출하셨네요. 11월 활동으로든 아니면 루키 외 활동으로든 방 탈출을 또 한 번 하셔서 더 멋진 기록도 달성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