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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35 크레버스터

ESG가 방울방울해(ESG루키 3기 TANGO팀 8월 전시회 관람)

안녕하세요 ESG루키 3기 TANGO팀의 홍석화 대리(FHR & HRD)입니다.

이번 8월달 탱고팀의 루키 활동 테마는 전시회와 ESG였는데요

날씨가 무척이나 쨍한 일요일 주말,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을 찾았습니다.


일요일 전시관람은 못참지


행복한 고민 무슨 전시를 볼까 +_+


바깥은 숨이 턱 막힐 듯 더웠지만, 국립현대미술관 실내는 에어컨이 쾌적하게 작동하며 더위를 잊고 전시회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관람 전에 미술관 내에 있는 카페에 모여 어떤 전시를 볼지 의논했는데,

TO팀 손예솔 과장님의 제안으로 이 더위를 시원하게 잊게 해줄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전시를 관람하는 걸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감각적인 전시회 티켓


전시 티켓 가격이 1인 2,000원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의 관람 시간을 고려하면 수익을 목적으로 한 전시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대혜자 금액대 였습니다. 이는 문화 접근성을 높여 사회적 포용성을 강조하는 ESG의 'S' 요소를 드러내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전시 관람은 모두에게 열린 방식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포용적인 공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유튜브 채널의 큐레이터 전시 투어 덕분에 공간에 관계없이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작품내 설치된 시각 정보 음성 해설 기능을 제공해 시각 장애인 분들도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고, 아기 쉼터가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고, 관람 약자 전용 엘리베이터나 동선을 구성해 놓은 점도 인상적이었죠. 이런 요소들이 미술관 곳곳에 녹아 있어 국립현대미술관이 사회적(Social) 포용성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열린 관람 요소들



[내 손에서 시작하는 관람문화]


환경(Environment) 측면에서도 미술관의 노력은 돋보였어요. 안내 리플렛을 사용 후 제자리에 놓아달라는 문구가 로비 중앙에 설치되어 있어 종이자원 재활용을 장려하고,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는 문화를 만드려는 걸 실감했습니다. 특히 실내에 조성된 정원이 눈길을 끌었는데 녹색 식물들과 전시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동선은 도시인들에게 자연스러운 휴식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방울방울 ESG 김창열 작가]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작품들이었어요. 투명한 물방울이 캔버스 위에서 반짝이는 모습은, 작가의 집착이 빚어낸 아름다운 집요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공간 구성도 감탄스러웠는데, 조명과 배치가 물방울의 다양한 모습들을 강조해 저희의 마음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작가의 삶을 따라 작품들을 감상해보니 이 반복적인 패턴 속에도 물방울 하나하나가 가지는 표현의 의미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제각기 다른 모양의 물방울



[TANGO 팀 느낀점]


탱고팀 멤버들은 전시를 마친 후 사진을 찍으며 각자의 소감을 나누었어요.

AX mgmt팀 박선우 대리님의 소감문을 공유드립니다.


청년과 노년의 조우느낌을 주는 작품 배치


전시의 마지막 공간에는 김창열 작가의 청년 시절 작품과 노년 시절 작품이 서로 마주하고 있었는데, 이 공간의 큐레이션이 특히 탁월하게 느껴져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1965년과 1991년, 약 3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둔 두 작품은 극명하게 상반된 분위기를 띠고 있었고, 이를 한 공간에서 마주하도록 배치한 방식은 뛰어난 미장센으로 다가왔습니다.

청년 시절 작품에는 전쟁 속에서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고통이 깊은 상흔으로 남아 있었지만, 노년의 작품에서는 그 상처가 씻겨 나가듯 맑고 둥근 물방울로 승화되었습니다. 작은 전시 공간 속에 한 작가가 수십 년간 겪어온 고뇌와 치유, 사유의 깊이가 응축되어 있었고, 그것이 저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최근 들어 콘텐츠 그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이야기를 엮어내는지가 점점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작가의 작품 전시는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 전시 구성과 기획 의도의 힘까지 인상적으로 드러난 공간이자 경험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Global biz 장대희 사원님/FHR & HRD 홍석화 대리/AX mgmt박선우 대리님/TO 팀 손예솔 과장님



[전시관람 추천]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맞아 9월 1일부터 10일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이 무료 개방을 예정하고 있으니,

크레버스 직원분들도 시간내어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술 속에서 아름다운 ESG 가치를 느끼며, 행복한 일상과 업무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성장하는 ESG 루키, 화이팅! 감사합니다.

88회 조회
윤
Sep 01, 2025

요즘 국립중앙박물관도 수준 높은 전시를 무료로 개방하는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듯이, 우리나라 공립 미술관도 저렴한 비용에 좋은 작품 관람할 기회를 사회에 아낌없이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예술을 잘 몰라도 전시회에 가면 항상 얻는 것, 기억에 남는 것이 있더라구요. 작품 배치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65년과 91년 작품을 젊은 시절의 죄책감 - 노년이 되어 한 해소의 대비로 이해하신 소감을 읽고, 저도 앞으로 콘텐츠 자체를 넘어 그것을 해석해 전달하는 전달자의 의도를 숨은그림처럼 찾아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감상 방법을 알려주셨으니, 저도 어디에서 주워 들은(?) 문외한을 위한 관람 팁 하나 공유할게요. '전시실에서 하나만 집에 가져갈 수 있다면 뭘 갖고가고 싶은지'를 생각하며 관람하는 것이에요. 제일 감정가가 비쌀 것 같은 걸 고를 수도 있고, 내 방에 어울리는 걸 고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각자 답은 다르겠지만, 재미있는 관람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기억해두고 있답니다.

서로 다른 직무 만큼 서로 다른 시각을 공유하며 전시회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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