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시작된 운동 2기,
더운 여름에도 변함없이 요가 수업은 계속되고 있어요.
이번 시즌에는 땀 흘리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천천히 풀어주는 요가 본연의 매력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지치기 쉬운 계절엔
무언가를 ‘하지 않는’ 연습이 더 절실하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들 대부분이
수업 마지막에 하는 사바아사나(누워서 쉬는 자세)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 짧은 ‘멍때리는’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이 스르륵 가라앉고, 요가의 본질에 가장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어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2기도 무리 없이, 그러나 꾸준하게 건강한 루틴으로 채워나가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