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을이 찾아오면서 옷장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여름옷들을 정리하면서 "이번 기회에 필요 없는 옷들을 정리할 좋은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폐의류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영상에서 소들이 사료 대신 폐 의류를 먹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다양한 중고 의류 거래 및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의류 정리 앱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여러 앱을 살펴보던 중, 차란, 판다헤이, 그리고 리클이라는 세 가지 앱이 눈에 들어왔어요.
세 가지 앱 모두 각자의 특징이 있어서 비교 해보면서 사용 해보기로 했습니다.
1. 차란
차란은 중고 거래를 통해 옷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엄격한 검수를 거쳐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하지만 사용 후기들을 보니 인기 있는 브랜드의 옷은 금방 판매가
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브랜드는 오래 걸리거나 아예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효율성
면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경험이 있었어요.
2. 판다헤이
판다헤이는 의류 매입에 특화된 서비스인데요, 제 옷들을 한 번에 수거해주고, 빠른 정산이 이루어져서 편리함이 장점이에요.
수거 후에는 매입된 의류에 대해 빠르게 처리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특히, 선별된 의류는 일반 의류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줘서 좋은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었어요.
다만, 판매보다는 매입에 집중된 앱이라서 더 많은 의류를 손쉽게 처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느꼈어요.
3. 리클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된 리클은 단순히 판매나 매입을 넘어, 옷을 재활용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어요. 제가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의류를 처리하는 방식이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죠.
버려지는 옷들을 그냥 폐기하는 대신에, 자원으로 재활용하거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함으로써 제 옷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ESG 활동 팀의 이름이 리.클.그.린인데,
우연히도 리클이라는 이름이 비슷해서 더 끌렸어요. 저 혼자만의 재미있는 요소일 수 있지만,
이런 작은 인연들이 마음에 와 닿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리클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앱에서 옷을 등록하고 수거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었어요.
또한 제가 사용하는 옷들이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 보호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뿌듯함도 컸죠. 리클을 통해 정리한 옷들은 신청일자에 맞춰 문 앞에 내놓으면
곧바로 수거되었고, 재활용이나 기부로 이어져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과정을 통해 꾸준히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어요.
이번 옷장 정리는 단순히 여름옷을 정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어요.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환경을 생각하게 되었고, 작은 행동이지만 그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여하는 ESG 활동 역시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리클 사용 경험이 그 활동에도 많은 영감을 줄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한 번쯤 옷장을 정리하며 환경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활동이였습니다.
특히 버려지는 의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저처럼 리클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래에는 제가 봤던 동영상을 함께 첨부할게요. 한 번 보시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 거예요.
동영상 링크 1 : https://www.youtube.com/watch?v=aopyc8cAFzQ 동영상 링크 2 : https://www.youtube.com/watch?v=61DtjGaODj4
아래 사진은 리클 앱을 이용할 때의 모습이에요.





이렇게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나은 세상과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믿어요.
옷장 정리도 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하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저도 옷장 정리하다가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꼼꼼하게 앱들 비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그동안 그냥 못 입는 옷 버리기만 했었는데... 소들이 폐의류 먹는 영상 보고 저도 너무 충격받았어요. 이제는 제대로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세 가지 앱 각각 장단점 잘 설명해주셔서 고민 많이 줄었어요! 우리 팀 이름이랑 비슷한 리클이라니 인연이네요~😘
다음 달에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챌린지도 있다고 하니까 저도 이참에 옷장 정리 해야겠어요. 리더님처럼 리클로 환경도 생각하면서~ 이런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더님 답게 환경 생각하는 실천 멋지십니다~!! 🌏
저도 매번 계절 바뀔때마다 정리해야지,,하고 생각만하고 참 몸이 움직여지질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실천하고 후기까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클은 기존에 알고있던 사이트였는데 다른 사이트들도 잘 기억해두었다가 이번 겨울옷 정리에는 꼭꼭꼭 사용해보겠어요!!!*.*
리클을 이용해보셨군요!
이러면 마치 짠 것 같지만ㅋㅋ 저도 정말 순수하게(?) 리클을 이용한 적이 있어요.
신청하면 문자메시지로 접수 방법 안내가 오고(사진 1, 2), 약속한 날짜에 옷을 포장해서 문 앞에 내놓고 리클에 연락을 드렸어요(사진 3). 제가 집에 없을 때 리클에서 방문하셔서 비대면 수거를 하셨고(사진 4), 측정한 결과에 따라 대금을 입금해 주셨습니다(사진 5). 사진이 역순으로밖에 안 올라가네요. ;ㅅ;
내놓은 옷은 n0만원어치 정도 되는데, 입금된 금액은 5천원이 안 되어서 굉장히 허무했어요. ㅋㅋ 앞으로 옷 살 때 신중하게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ESG 으쓱 챌린지의 11월 주제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에요. 다음주에 그룹웨어와 ESG 사이트에 공지할 예정이니, 소비보다 절제하고 절약하는 모습 사진으로 많이 남겨서 인증하면 서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